
통풍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관절염이다. 3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 흔히 발병하고 나이가 들수록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인간은 혈액 속에 요산이라고 하는 물질이 포화 상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고농도의 수치로 혈액 속에 축적되면 통풍의 원인이 된다. 보통 과식을 하거나 과도한 음주 때문에 통풍이 온다고 생각하지만 이외에도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요산의 수치가 올라가기도 한다.
통풍의 주요 증상
통풍은 보통 3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식문화 등의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20대에게서도 종종 발견된다. 특히 비만일 경우 통풍이 발현될 확률이 높고 스트레스로 인해 통풍의 증상이 심각해질 위험이 있다. 통풍의 증상은 보통 밤에 나타나는데 갑작스럽게 증상이 발현될 경우 '급성 통풍'이라고 한다. 발작 증상은 보통 일주일 이내로 가라앉지만 심각할 경우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관절에 전이될 위험이 있다. 통풍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다.
- 보통 엄지발가락에 심한 관절통이 나타나며 다른 관절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손목, 손가락, 발목, 발가락, 무릎, 팔꿈치 등에서도 나타난다. 척추나 엉덩이, 어깨 등 몸의 중심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통증이 나타난 이후 12시간 동안이 가장 고통이 심하다.
- 심한 통증이 가라앉은 후에 몇 주간은 관절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다.
- 증상이 나타난 관절에 염증이 나타나며 빨갛게 부을 수 있다.
- 증상이 진행될 수록 해당 관절을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통풍의 증상은 요로결석과 더불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성에게 흔히 나타난다고는 하지만 여성에게도 발현될 수 있다. 혈액 속에 요산 수치가 장기간 높게 나타나면 각 관절에 요산결정이 생길 수도 있다.
통풍의 원인과 위험요소
통풍은 요산염이 관절에 축적되어 생기는 질병으로 혈액에 요산이 과다하게 있을 경우 발생한다. 몸 안에서 퓨린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요산이 생기는데 퓨린은 붉은색의 고기나 간과 같은 장기 음식에 많다. 또한 멸치, 참치, 송어, 가리비와 같은 해산물에서도 퓨린이 다량 발견된다. 그리고 알코올과 과당이 많이 함류된 음료수를 섭취할 경우 요산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요산 수치를 높이는 요인을 살펴보자.
- 음식 섭취 : 앞서 얘기했듯이 붉은색의 고기류와 조개류를 많이 섭취하거나 과당이 포함된 음료, 알코올 등은 요산의 수치를 높여 통풍의 원인이 된다.
- 체중 : 과체중 혹은 비만일 경우에 몸에서 더 많은 요산을 생산해내어 신장에 요산을 거르는 것이 어려워진다.
- 다른 질병 : 통풍을 일으키는 질병이 있을 경우 합병증으로 발생하게 된다. 고혈압, 당뇨, 심장 및 신장 질환 등이 이에 해당된다.
- 특정 약물 : 고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복용하는 일부 약물이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 가족력 : 가족 중에 통풍을 겪었던 사람이 있을 경우 유전적으로 통풍에 걸릴 확률이 높다.
- 특정 나이와 성별 : 여성들은 보통 남성보다 요산 수치가 낮은 편이다. 따라서 남성에게 발병 확률이 더 높으며 폐경 이후의 여성은 남성과 비슷한 요산 수치가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들도 조심해야 한다.
통풍의 치료 방법
통풍은 아직까지 완벽하게 연구된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진단에 따라 치료하여야 한다. 통풍 치료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인데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혈액 속의 요산을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는 과도한 운동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요산을 배출시키는 약이나 발작을 완화시키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여 복용하기도 하며 상태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처방되기도 한다. 통풍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받는 것이 좋다. 또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재발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좋다. 체중을 감량하여 요산 농도를 낮추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타민B, 마그네슘, 루테올린 등이 통풍의 재발 위험을 낮춰주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스피린은 섭취 시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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