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11. 10. 22:58

공황장애,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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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공황장애

 공황장애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갑자스러운 발작을 일으키는 불안장애이다. 보통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는 천재지변, 예기치 못한 사고에 공포를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갑자기 찾아오며 극심한 불안감이 몰려오며 발작 증상이 나타난다. 공포에 대한 원인도 불분명하며 다음 발작이 언제 어디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날지 모른다.

 

 

공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

불안함, 걱정, 공포의 감정

 첫 번째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불안감이 있다. 걱정, 두려움 등의 감정을 느끼며 사람에 따라 정도가 가벼울수도 심각할 수도 있다.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이 공포감 때문에 불안감은 더욱 증폭될 수 있으며 발작증세가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공황 발작

 공황 장애로 판정받기 위해서는 공황 발작이 진단되어야 한다.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동안은 강한 정신적, 신체적 증상이 뚜렷한 이유 없이 빠르게 나타난다. 정신질환의 기준이 되는 서적인 DSM에 따르면 별다른 신체적인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아래와 같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10분 이내에 나타난다면 공황 발작으로 본다. 

  • 현기증이 남
  •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호흡 곤란이 나타남
  • 가슴이 아프거나 심장박동이 빨라짐
  • 몸이 떨리며 오한이 나타남
  • 땀이 나거나 얼굴에 홍조가 나타남
  • 구역질이 나거나 속이 메스꺼움
  • 손이나 팔다리가 떨림
  • 입이 마름
  • 죽을 것 같은 느낌이나 생각이 듦
  • 비현실감 혹은 몸과 정신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지 않음

 대부분의 공황 발작은 5분~20분 정도로 지속되며 사람에 따라 최대 1시간 가량 지속되기도 한다. 횟수 또한 사람에 따라 다르며 한 달에 한두 번이 될 수도 있고 일주일에 두세 번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공황 발작 자체가 두려움이 들 수는 있으나 위험하지는 않다. 공황 발작 때문에 죽을 것 같이 힘들어서 응급실에 급하게 도착하면 멀쩡 해지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발작 자체가 신체에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두려움이 생길 수 있으며 혹은 다른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할 것이다.

 

 

공황장애의 치료 방법

 공황 장애를 진단받으면 항우울제, 항불안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우며 약물은 증상이 발현되었을 때 가라앉혀주는데 도움만 줄 뿐이다. 공황 장애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익숙해지거나 공황 장애를 일으킨 원인을 알고 제거해야만 완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공황 장애는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심리 치료

공황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심리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가 있다. 치료사와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어떤 상황에서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나의 생각은 어떤지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서 얘기했듯이 공황 장애는 죽을 것 처럼 힘들지만 심장이 멈춘다거나 죽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다른 신체적 질환은 없으며 공황 장애 때문에 죽을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내가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나 장소가 있다면 그곳이 나에게 안전하며 두려울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을 지속하여 인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약물치료

 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약물 복용은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공황 장애에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혹은 항뇌전증약이 처방된다. 일반적으로 신체적 상해나 질병에 걸렸을 때 복용하는 기간보다 훨씬 더 길게 복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의사가 처방한 기간 동안은 약을 복용해야 한다. 항불안제를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으로 피로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커피를 마시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녹차, 에너지 드링크 등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불안함이라고 판단하여 다시 약을 복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스스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공황 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다음과 같은 행동들을 직접 시도해 보길 바란다. 있던 자리에 계속 머무르며 천천히 깊게 호흡 한다. 머릿속으로는 공황 발작이 지나갈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고 이 발작은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떠올린다. 그리고 긍정적이고 평화롭고 편안함을 느끼는 상황이나 장면을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것들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인지행동치료와 관련한 서적을 읽고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로마테러피나 마사지와 같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활동도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적당하 운동과 휴식 또한 필수이다. 음주와 흡연을 중단하고 커피나 설탕이 들어간 단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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