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11. 13. 18:31

파킨슨병, 손이 떨린다면 의심해봐야할 질환

반응형

질병 파킨슨병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뇌의 일부가 손상되어 신경계와 관련된 신체의 일부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형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며 움직임이 느려지고 근육이 떨리거나 강직되며 자세가 굽게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천 명 당 1명 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히 한국인들이 이와 관련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발병 확률이 높다고 한다.

 

 

파킨슨병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파킨슨병의 증상과 진행 속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약하여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며 몸의 일부분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점점 확대된다. 또한 환자 자신보다 주변 친구나 가족들에 의해 발견되기 쉬운데 표정이 없어지거나 팔다리를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데서 알아차릴 수 있다. 증상 중 일부는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라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다.

  • 떨림 : 보통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떨림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손이나 손가락이 떨리는 경우가 많으며 오히려 어떤 동작을 하는 중에는 떨림이 멈출 수도 있다. 파킨슨병의 약 80%에서 이 증상이 나타난다.
  • 움직임이 느려짐 :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행동이 느려진다. 걷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고 의자에서 일어나는 간단한 동작조차 어려울 수 있다.
  • 근육이 경직됨 : 신체의 일부가 경직될 수 있다. 근육이 아플 수도 있고 경직된 근육으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세가 구부러질 수 있으며 글씨를 쓰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말투가 느려지며 전체적인 행동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파킨슨병의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파킨슨병의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수술, 줄기세포 치료, 운동 등이 있다.

약물치료

 뇌에서 흑색질을 도파민을 생산하는 곳인데 도파민은 뇌를 자극하여 운동을 정확하게 수행하게 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파킨슨병이 흑색질에 퍼지게 되면 도파민의 생성을 현저히 떨어트려 운동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약물로 뇌의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키고 뇌세포 간에 정보를 전달하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끼치게 만들어 증상을 완화시킨다. 파킨슨병의 주요 치료 약물은 레보도파이다. 레보도파는 도파민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장기 복용 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갑자기 복용을 중단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따라야 한다. 이외에도 도파민 생성을 촉진시키는 도파민 작용제, 도파민의 양을 늘리는 효소 억제제, 떨림이나 근육 경직에 도움이 되는 항콜린제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뇌 심부 자극술

약물 치료가 효과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뇌 심부 자극술이 행해지기도 한다. 뇌 안에 뇌조율기라는 의료기기를 삽입하여 전기치료를 행하는 기술이다. 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아니지만 약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환자를 위해 사용된다. 전기 자극으로 인하여 움직임과 관련된 증상들을 호전시키는 방식으로 움직임과 관련된 뇌의 일부분을 고통 없이 자극하는 방법이다. 약물 복용 대신 환자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준다.

 

기타 치료 방법

 현재 태아의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손상된 흑색질을 회복시키는 줄기세포 치료법이 개발 중이다. 성공한다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체의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과 언어 치료, 마사지, 스트레칭 등도 파킨슨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다.

 

 

파킨슨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파킨슨병은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있지 않는 질환이다. 따라서 입증된 예방 방법은 없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운동하는 것이 파킨슨병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결과가 드러났다. 또한 커피나 차를 자주 마셔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파킨슨병에 덜 걸린다는 연구도 있지만 충분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참고만 하길 바란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