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증상과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출처 : 나무위키

족저근막염은 가장 흔한 정형외과 질환 중 하나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인 족저근막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뒤꿈치 바닥에 통증을 유발하며 뻣뻣함을 느낄 수 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다수의 환자가 40대~60대에 몰려있고 발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운동선수들에게 흔히 발병한다.

족저근막염의 증상과 진단

족저근막염은 한쪽 발에만 나타날 수도 있고 양쪽 발 모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발 뒤꿈치 쪽이나 발 중앙부에 통증을 느끼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점점 심해진다. 보통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혹은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발뒤꿈치가 경직되면서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족저근막염의 통증은 보통 일상생활 중에 나타나기보다 활동을 멈췄다가 다시 시작할 때 극심하며 활동 중에는 다시 증세가 약화된다. 수술을 하더라도 완치는 어려우며 보통 예후가 좋지 않다. 심한 통증과 부기가 나타난다면 급성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보통 진단은 나타나는 증상들로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며 의사가 반사 작용과 근육의 긴장도를 보고 판단한다. 혹은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골절과 같은 발 뒤꿈치의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이 없는지 X-ray나 초음파 등으로 확인하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의 치료 방법

족저근막염은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환자 스스로가 적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치료를 하더라도 완치가 어려우며 재발하기 쉽다. 제일 중요하고 간단한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절대 참아서는 안되는 질환이며 발견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치료 후 증세가 없어지면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교정기나 소염제를 투여할 수도 있는데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스테로이드를 손상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도 있다.

비수술적 치료

• 물리치료 : 물리치료는 비수술적 치료 중 핵심적인 치료 방법에 해당한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 회복에 큰 도움이 되며 안정적으로 걷는데 도움이 된다. 하체 근육 강화에도 좋다.
• 충격파 요법 : 여러 치료를 해 보았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충격파 요법을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치료방법에는 부작용이 따르는데 타박상을 입을 수 있고 붓기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스트레칭 : 스트레칭은 족저근막염의 증상을 완화해줄 뿐만 아니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근육을 풀어주고 발 뒤꿈치의 통증을 줄여준다. 의자나 폼롤러 등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수술적 치료

수술은 가장 최후의 치료 방법이다. 통증이 극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고려해 볼만 하다. 하지만 수술에는 만성 통증,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에 모든 치료 방법을 해 본 후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치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치료 방법도 있다. 근본적인 원인인 인대의 손상을 회복시켜 줄 수는 없지만 통증이나 염증을 줄여줄 수는 있다. 붓기를 빼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운동량을 줄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교정기 및 지지대 : 밤에 잠들기 전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 보호를 위해 부목을 하는 것도 좋다. 아침에 일어난 직후의 통증을 줄여준다. 깁스를 하는 것도 족저근막의 염증이 치료되는 동안 발을 움직이지 못하게 함으로써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 영양제 및 보충제 : 영양제가 질환을 치료해 줄 수는 없지만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다. 비타민C, 아연, 글루코사민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이와 같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살을 빼는 것 또한 족저근막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