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인터내셔날 액션 로맨스 코믹 모두 보고싶다면

공조 2 인터내셔날

 공조 2는 제목 그대로 남북의 경찰이 범인을 잡기 위해 공조 수사를 펼치는 영화인데 공조 1 때와 마찬가지로 현빈과 유해진 배우 주연의 영화이다. 이번에는 다니엘 헤니가 미국의 FBI로 합세하면서 세 나라가 범인을 잡기 위해 공조를 하게 된다. 공조 1을 보지 않아서 보고 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내용이 이어지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전작을 보지 않았어도 무리 없이 이해가 가능하다.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라기보다는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코믹 액션 영화였다.

 

 

이번엔 세 나라다! 대한민국, 북한, 미국의 삼각 공조

 북한 출신의 장명준이라는 의문의 사내가 FBI 잭에 의해 미국에서 체포된다. 북한 형사 림철령이 장명준을 북한으로 호송하기 위해 미국으로 넘어오고 잭과 림철령은 이곳에서 서로 처음 만나게 된다. 북한으로 호송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도중 누군가 미리 차량에 설치해 둔 폭탄으로 인해 장명준은 탈출한다. 철령은 2개월 뒤 장명준이 위조여권을 사용하여 대한민국으로 도주하였고 심지어 그는 10억 불이 든 스위스 계좌를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장명준을 체포하고 10억 불을 회수하기 위해 철령은 대한민국으로 파견되고 철령과 대한민국 형사 강진태는 장명준을 잡기 위해 재회하여 공조 수사를 펼친다. 장명준을 잡기 위해 단서를 쫓는 그들은 장명준의 부하들과 11대 2로 대결한다. 그리하여 장명준의 부하들을 통해 꼬리를 잡게 되고 수사를 이어가는 데 이때 FBI 잭 역시 장명준을 잡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온다. 이에 서로 다른 방법으로 장명준을 추적하던 도중 미리 간파한 장명준이 설치해놓은 덫에 걸려 폭파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들은 서로 공조하여 장명준을 체포하기로 다짐한다. 강진태의 가족들 역시 철령을 다시 만나게 되고 FBI 잭 역시 만나게 되는데 전작에서 철령에게 호감이 있었던 강진태의 처제인 민영은 미남 FBI인 잭에게도 반하게 된다. 그리하여 강진태, 림철령, 잭은 장명준과 10억 불을 찾기 위해 삼각공조를 펼친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둘 다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로맨스와 코믹과 액션을 다 잡은 영화

 공조 2는 공조 1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물로 북한 형사 림철령과 대한민국 형사 강진태의 공조로 범인을 체포하는 에피소드를 다루는 영화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거나 각본이 엄청 잘 짜여진 영화는 아니지만 굉장한 미남 배우가 두 명이나 등장하고 그들의 액션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이다. 그리고 유해진의 코믹 연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스토리였다. 기대를 하고 본 것은 아니지만 뻔한 전개에 긴장감이 없고 결말 역시 얼마든지 예측 가능하여서 지루한 부분이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관에 가서 세 배우의 액션을 즐기고 나오기에는 충분하다. 이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는 림철령이 민영에게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말과 함께 북한으로 돌아간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후속작인 공조 3가 나올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쿠키 영상이었다. 공조 2가 흥행하여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액션씬으로 후속작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현빈의 결혼 이후 첫 작품이자 일본 팬들의 기대작

 배우 현빈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 작품이자 배우 손예진과의 결혼 이후 첫 개봉작이다 보니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큰 영화였다. 공조2 인터내셔날 개봉 이후 국내외 반응을 살펴보도록 하자.

 

- 자동차 액션 장면은 할리우드 영화인가 착각하게 할 만큼 훌륭했다.

- 일본에서는 언제 개봉하는가? 대형 스크린에서 현빈의 액션 연기를 빨리 보고 싶다. 어서 일본에서도 개봉하기를 기대한다.

- 일본 개봉은 내년인가? 기다리기 힘들다.

- 역시 유해진은 유해진이다. 현빈의 무르익은 연기력도 빛을 발한다. 그의 지나간 드라마들도 다시 찾아보고 싶다.

- 전작에 이어 액션 장면이 풍부해져서 훨씬 몰입하여 관람하였다.

- 오락 영화로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다. 1편보다 재밌게 감상하였다.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 세 배우의 케미가 좋았고 한국 작품에서 다니엘 헤니를 오랜만에 보게 되어 더욱 좋았다.

- 배우 윤아의 연기력이 굉장히 좋아졌고 이렇게 예쁜 뷰티 유튜버라면 꼭 구독하고 싶다.